휴가 군인 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피해자 '뇌사'

임유경 2023. 12. 13.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 나온 육군 상병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3일 육군 상병 A씨(2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붙잡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반쯤, 청주 청원구 내덕동의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됐는데 '또'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휴가 나온 육군 상병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청주청원경찰서는 13일 육군 상병 A씨(2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붙잡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반쯤, 청주 청원구 내덕동의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진=이데일리DB

이 사고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배달에 나섰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31)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가해자 A씨를 이날 오전 11시쯤 청주 사창동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혈중알코올농도 역추산 결과,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 이상으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확인됐다.

무면허인 A씨는 휴가를 나와 어머니 명의로 차를 빌린 뒤 여성 동승자를 태우고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