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크루즈선 운항…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나
[KBS 대전] [앵커]
시작 단계인 서산 하늘길에 비해 바닷길은 꽤 진척이 됐습니다.
내년부터 서산 대산항을 통해 11만 톤급 국제크루즈선이 운항을 시작하는데, 서산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경유하는 크루즈 상품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매진됐습니다.
이번에는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5월 운항할 11만 톤급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입니다.
서산 대산항에서 3천 7백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만과 일본을 거칠 예정입니다.
서산에서 바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한 여행상품은 한 달여 만에 매진됐습니다.
[김영승/서산시 항공철도항만팀장 : "해미읍성, 해미 국제성지 또 관외로 나가면 보령 머드축제, 부여 백제문화단지 등의 유수의 관광지를 대산항을 통해서 크루즈 관광객들이 관광할 수 있는…."]
2016년 준공된 뒤 중국의 한한령과 코로나 19 여파로 개장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도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김태균/대산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 "국제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부두시설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터미널 시설도 점검해서 내부 및 외부시설을 보수할 계획이고요."]
서산시는 또, 크루즈선 운항뿐 아니라 룽청항로와 웨이하이항로 등 중국을 오갈 국제여객선 취항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크루즈선 운항으로 인해 대산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 8년 만에 가동함에 따라 서산지역 관광과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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