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투어 메이트’ 출시로 한국 문화 체험 관광 새 지평 열어
글로벌 K-관광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기 어려운 한국 여행 코스를 한국인이 함께 동행하는 ‘투어 메이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전했다.
크리에이트립이 첫 선보이는 ‘투어 메이트’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적·문화적 진입장벽으로 쉽게 방문하거나 체험하지 못했던 공간과 동네를 한국인 ‘메이트’가 동행하는 단기 투어 상품이다.
크리에이트립이 운영하는 각 나라별 공식 SNS 채널 및 블로그를 통해 수집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전통적인 1일 관광 투어와 달리 짧게는 1시간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친구와 여행하듯 한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며 체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투어 상품으로는 △북악스카이웨이 야경산책 투어 △광장시장 투어 △포장마차 투어 △방탈출카페 투어 △신점/사주카페 투어 등 20여 개의 특색 있는 코스가 준비돼있다. 특히, 주점이나 펍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투어도 별도로 구성해 한국의 안전한 밤 문화 경험과 야간 관광을 제공한다.
‘투어 메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제공된다. 한국에 자주 방문하는 대만, 홍콩과 일본 관광객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영미권 국가도 적극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크리에이트립은 이번 상품 출시로 단순히 여행 예약 수단에서 나아가 한국의 온라인 친구 역할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인바운드 여행업계 최초로 ‘투어 메이트’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변화하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의 트렌드를 외국인들이 가장 가깝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투어 메이트 서비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특수목적관광(SIT)으로 확장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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