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전북 노래한 페트레스쿠 "팀을 도울 선수 영입이 필요해"

이성필 기자 2023. 12. 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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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위해 할 것이 많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16강 진출권 소유에 성공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내년에 더 잘하겠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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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내년을 위해 할 것이 많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16강 진출권 소유에 성공한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내년에 더 잘하겠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6차전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에 3-2로 승리했다. 문선민의 동점골과 이동준의 멀티골로 승점 12점에 도달하며 5개 조 2위 팀 중 상위 3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위가 아닌 2위로 가슴을 졸이며 16강에 오른 것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특히 방콕 원정 2-3, 라이온시티(싱가포르) 원정 0-2 패배는 방콕의 1위에 기여로 이어졌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이른 실점을 했고 이해 되지 않았지만,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볼 전개가 느리고 쉽지 않았지만, 골을 만들었다. 후반에 거세게 밀어서 골 넣고 이겼다. 기회가 많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세트피스 실점이 마음이 들지 않지만, 16강에 올랐다. 팬들에게 만족감을 드렸고 내년에 더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은 어떻게 기억될까. 페트레스쿠 감독은 김상식 감독의 사퇴로 뒤를 이어 6월 초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조금 조심스럽다"라면서도 "6개월 동안 만족했다. FA컵 결승에서 패해 아쉽지만, 리그 7위였던 순위를 4위까지 올렸다. 내년을 위해 할 것이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은 좀 맞지 않다. 타인이 하는 것이 맞다"라며 "어려운 해였다. 6개월 동안 적응이 어려웠다. 선수와의 관계는 프로라 만족한다. 제 실수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배우고 개선하는 것이다. 전북도 마찬가지다"라고 정리했다.

내년 전북의 방향성은 무엇일까. 그는 "서로를 더 잘 알고 있다. 상호 작용 중이다. 더 나은 프리 시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을 도울 선수의 영입이 필요하다. 올바른 선택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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