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에 전시컨벤션센터 2028년 완공 목표…예산 확보 관건
[KBS 전주] [앵커]
전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전주종합경기장을 전시컨벤션 기능 중심의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며 기존 계획을 바꿨는데요.
오늘 롯데쇼핑과 변경한 내용으로 협약했습니다.
시가 부담해야 할 천8백억 원 정도의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부터 시작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사업.
시장이 바뀌면서 개발 방향과 방식이 바뀌었고, 민선 8기 들어 전시컨벤션 기능 중심으로 또 한 번 변화를 맞았습니다.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바뀐 계획을 토대로 실내외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를 2028년 완공 목표로 짓기로 했습니다.
사업비 3천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을 롯데쇼핑이 나머지 천억 원은 전주시가 부담합니다.
종합경기장 터의 27%인 3만 3천 제곱미터를 대물로 변제하고 롯데쇼핑은 6천억 원을 들여 컨벤션센터 완공에 맞춰 4성급 호텔과 백화점을 지을 계획입니다.
[정준호/롯데쇼핑 대표이사 :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주시가 글로벌 문화 관광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광역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시립미술관 등 마이스복합단지에 들어가는 전주시 예산은 천8백억 원 정도,
우범기 시장은 거듭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도와 시가 함께 컨벤션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는 방안도 도와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설사 협의가 안 되더라도 시에서 천억 원 다 내더라도 가긴 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종합경기장 앞 백제대로에 지하차도를 만들겠다고 밝혀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지역의 컨벤션 센터와 차별화 방안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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