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일이죠"…테슬라, 전 모델에 걸쳐 20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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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오토파일럿의 제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전 모델에 걸쳐 2백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NHTSA는 2016년 치명적인 충돌 사고 이후 처음으로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한 결함 여부 조사를 실시했고,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 응급구조대 차량과의 충돌 및 고속도로 급제동 사고후 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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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운전자 참여 유지 수단 부적절" 지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
테슬라(TESLA)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오토파일럿의 제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전 모델에 걸쳐 2백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NHTSA가 수년간 진행해온 결함 조사 결과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오용 방지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조사결과 테슬라 차량에 운전자의 참여를 유지하도록 하는 수단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자동화 기술은 안전을 향상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책임감있게 설치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모델S, 모델X, 모델Y, 모델3 등 전 모델에 오토 스티어가 장착된 차량이다. 리콜은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부터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1% 하락한 234.2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 들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하여 두 번째 리콜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수백 건의 충돌사고로 일부 사망자가 발생, 이후 NHTSA의 정밀조사를 받아왔다.
오토파일럿은 최근에는 모든 신형 테슬라에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를 사용해 차량 속도를 주변 교통 상황과 일치시키고 명확하게 표시된 차선 내에서 운전자가 조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슬라는 2016년 말부터 완전 자율 주행(FSD)라고 부르는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차량에 설치해왔다. 그러나 NHTSA가 이 시스템에서 속도제한 초과나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주행하거나 주행정지가 안되는 등의 사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2월에 일차로 리콜이 진행됐다.
NHTSA는 2016년 치명적인 충돌 사고 이후 처음으로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한 결함 여부 조사를 실시했고,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 응급구조대 차량과의 충돌 및 고속도로 급제동 사고후 조사를 진행해왔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법무부로부터도 오토파일럿 및 완전 자율주행과 관련된 문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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