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까...뮌헨, '레전드' 뮐러와 1년 재계약 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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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와의 1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뮐러와 함께 뮌헨의 레전드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미 재계약을 마쳤다.
매체는 "주장이자 세계 챔피언 노이어와 뮐러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그들의 공백을 메워줄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 선수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재평가될 예정이다. 그 결과 여름에는 주축 선수들이 바뀔 수도 있다. 뮌헨 지도부가 뮐러에게 명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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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뮐러와의 1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전이 될 예정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3일(한국시간) “정보에 따르면 클럽 경영진들은 크리스마스 전 뮐러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일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클럽 내에서 뮐러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리빙 레전드 뮐러는 뮌헨의 부주장이자 원클럽맨이다. 어느덧 뮌헨에서 16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뮌헨에서 유스 시절을 보내면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08년 8월 1군 소속으로 첫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루이스 반할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2009-10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랜 시간 뮌헨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뮐러는 최전방부터 좌우 측면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곤 했다. 뮌헨에서 682경기를 소화한 그는 237골을 기록했다. 리그를 포함해 각종 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3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독일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뮐러가 받은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다. 분데스리가 1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횟수는 4번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5경기 중 1경기에만 선발 라인업에 들었을 뿐이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뮐러는 모든 대회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입지는 작아졌지만, 그럼에도 뮌헨에서 꾸준히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뮐러는 최근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나는 2024년 이후에도 1년은 더 뛰고 싶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나의 계획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경기장에서 뛰는 일이 즐겁다. 나의 즐거움을 모두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느덧 계약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 뮐러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뮐러와 함께 뮌헨의 레전드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미 재계약을 마쳤다. 2011년에 뮌헨에 합류하며 역사를 함께 한 노이어는 지난해 12월 다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오랜 재활을 무사히 마친 노이어는 다시 뮌헨의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노이어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매체는 “주장이자 세계 챔피언 노이어와 뮐러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 그들의 공백을 메워줄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 선수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재평가될 예정이다. 그 결과 여름에는 주축 선수들이 바뀔 수도 있다. 뮌헨 지도부가 뮐러에게 명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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