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외국선수 공백 실감’ 김상식 감독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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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외국선수 공백을 실감하며 치바에 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69-102로 패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보셨겠지만 할 말이 없다. 리바운드, 공격, 수비 다 안 됐다. 외국선수가 1명밖에 없었지만 핑계다. 전반적으로 다 밀린 경기였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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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69-1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가 됐고 A조 2위를 유지했다.
리바운드에서 25-54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외국선수 존 무니와 재비어 쿡스,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함께 뛰는 치바의 높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3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뺏겼고, 14개의 3점슛을 맞으며 33점차 완패를 당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보셨겠지만 할 말이 없다. 리바운드, 공격, 수비 다 안 됐다. 외국선수가 1명밖에 없었지만 핑계다. 전반적으로 다 밀린 경기였다”는 총평을 남겼다.
정관장은 12일 부진을 거듭하던 1옵션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과 계약을 해지했다. 치바를 상대로 대릴 먼로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앞으로 리그와 EASL 일정이 남아있기에 하루 빨리 새 외국선수를 찾아야 한다.
“몇몇 선수를 보고 있는데 다른 리그가 다 진행 중이라서 쉽지 않다. 2옵션이 아니라 1옵션을 뽑아야 한다.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그래도 빨리 새 외국선수와 계약해서 국내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현재 정관장은 7연패에 빠져 있다. 하루 빨리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또한 남은 EASL 조별 예선 일정이 모두 원정 경기이기에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식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리그와 EASL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가다듬고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될 것 같다. 팬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지더라도 악착같이 좋은 모습 보이는 게 감독과 선수들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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