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 中 치타모바일서 3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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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 전문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중국의 모바일 앱 제작사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치타모바일의 자회사인 오리온스타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글로벌 서빙로봇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업계 표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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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 전문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중국의 모바일 앱 제작사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비-로보틱스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았다. 현재까지 1600여개 매장에 2200여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주력 제품인 배민로봇 S모델은 서빙을 넘어 테이블오더 연동과 로봇 제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한다. 최근에는 서빙로봇 국산화와 보급대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식업체 중심이었던 보급 채널을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으로 넓혔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치타모바일의 자회사인 오리온스타와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글로벌 서빙로봇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업계 표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치타모바일 관계자는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기술을 활용해 삶을 개선하려는 비-로보틱스의 사명감에 깊이 공감했다"며 "비-로보틱스가 가진 방대하면서도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와 제품에 대한 기획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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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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