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내년 3월 대선 미국이 개입하는지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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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내년 3월 치러질 러시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관련 부처들이 미국의 러시아 대선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대선 개입 시도가 감지된다면 러시아는 이를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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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 시도 감지된다면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알릴 것"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내년 3월 치러질 러시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관련 부처들이 미국의 러시아 대선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대선 개입 시도가 감지된다면 러시아는 이를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15~17일 실시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그는 최소 2030년까지 권력을 유지하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푸틴 대통령이 정치계는 물론 국영 언론과 대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승리가 확실시되며 선거는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은 76.6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돼 현재 4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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