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하나원큐 연승 신바람 제압…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황민국 기자 2023. 12.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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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에 기뻐하는 KB 선수단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최근 3연승 신바람을 내던 부천 하나원큐를 제물로 8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하나원큐를 72-55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0승1패를 기록한 KB는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하나원큐는 5승7패로 3위를 유지했다.

KB는 1쿼터 중반 박지수의 시즌 3번째 3점슛이 폭발해 12-8로 앞서갔다. 2쿼터에는 압도적인 골밑 장악력을 무기로 42-29로 전반을 마쳤다.

KB는 후반 이채은과 염윤아가 6점을 합작해 기선을 제압하더니 3쿼터 7분25초경에는 59-38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한때 24점차까지 앞선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벤치로 내리는 여유 속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을 책임졌고, 박지수는 21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허예은도 8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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