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발전하는 허예은-박지수, 이를 위해 허예은이 연습한 것은?

청주/김선일 2023. 12. 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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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과 박지수의 투맨 게임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허예은은 "지난 시즌 많이 지면서 내가 문제인가 생각도 했다. 그래서 언니들을 더 찾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한 두 경기 뛰어보니, (박)지수언니와 2대2를 할 때 재작년 잘 했던 플레이를 상대도 알고 있기에 이를 역이용하려고 한다.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계속 시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쉬운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고 (박)지수 언니도 놓친 것이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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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선일 인터넷기자]허예은과 박지수의 투맨 게임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 바탕에 허예은의 연습과 생각 전환이 있었다.

KB스타즈의 허예은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 8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72-55)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의 활약에 힘입어 8연승을 달렸다.

허예은이 빛난 것은 득점보다 그녀의 장기인 어시스트였다. 박지수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을 뿐 아니라, 강이슬의 3점과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허예은의 어시스트는 10개에 달했고, 이는 개인 최다 어시스트(12개)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허예은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6일동안 3경기를 해야 하는 일정이다.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하나원큐가 워낙 상승세라 드러내지 않았지만 걱정을 했었다(웃음). 그래도 초반부터 언니들이 본인 몫을 다하며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어떤 얘기를 나눴던 걸까?

허예은은 “(김)민정언니, (김)예진언니 등 사람들 자리 비웠다. 이 자리를 나보다 더 어린 선수들이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손 발을 많이 맞춰보지 않은 조합이라 더 많은 얘기를 나눴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감독, 코치님 말씀이 끝나고도 선수들끼리 작전판에 그리면서까지 얘기를 나눴다(웃음)”고 말했다.

KB스타즈와 허예은 모두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허예은은 지난 시즌을 떠올리며 힘들어하기도 했다.

허예은은 “지난 시즌 많이 지면서 내가 문제인가 생각도 했다. 그래서 언니들을 더 찾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힘들었다. 이번 시즌은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한 두 경기 뛰어보니, (박)지수언니와 2대2를 할 때 재작년 잘 했던 플레이를 상대도 알고 있기에 이를 역이용하려고 한다.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계속 시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쉬운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고 (박)지수 언니도 놓친 것이 있었다”며 웃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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