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구속영장 청구

우리나라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중국 업체로 이직한 뒤 반도체 핵심기술을 넘긴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부장 김 모 씨와 관계사 직원 방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부장은 2016년 중국 신생 반도체업체로 이직한 뒤 삼성전자의 16나노급 D램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관계사에서 일하던 방 씨 역시 이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실무 인력 수십 명이 기술 유출에 가담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모레(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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