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국빈일정 소화···"가장 훌륭한 파트너"
최대환 앵커>
반도체 기업 ASML 방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환영식부터 국빈 만찬까지 하루 동안의 국빈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만찬에는 2002년 월드컵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도 참석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빈만찬
(장소: 13일, 암스테르담 왕궁)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국빈만찬장에 입장합니다.
공식환영식부터 하루 동안 이어진 국빈일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빈만찬이 열렸습니다.
녹취> 빌렘-알렉산더 / 네덜란드 국왕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암스테르담 왕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확한 한국말로 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만찬에는 주요 인사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월드컵 영웅'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계십니다. 어디 계십니까? 히딩크 감독님."
윤 대통령은 유럽에 조선을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부터 네덜란드의 6.25전쟁 참전과 히딩크 전 감독까지 두 나라의 인연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된 양국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과 네덜란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글로벌 자유 연대를 이끌어가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열린 공식환영식은 예포 21발 발사와 의장대 사열 등 최고의 예우로 진행됐습니다.
네덜란드 한글학교 어린이들도 나와 환영했습니다.
공식환영식 후, 윤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전쟁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이어 열린 친교오찬에서는 훈장과 선물을 교환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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