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두 딸, 제왕절개로 출산, 코어 사라져..운동 시작”

박하영 2023. 12.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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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배우 소이현이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12일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초보자도 가능한 회식 방어 맨몸 홈트 우리 한 살만 어려지자구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소이현은 “연말이니까 아무래도 자리도 많아지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될 수밖에 없는 자리들도 생기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공감한 인교진도 “그래 앞에 안주가 있고 맛있는 게 있는데 어떻게 안 먹니”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소이현은 “안주가 있으면 또 술을 안 먹을 수 없다. 근데 자기 관리하면서 안 먹는 사람들은 모임을 안 나간다. 우리처럼 사람 좋아하는 댕댕이과는 절대 사람을 안 만날 수 없다”라며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운 겨울날 집에서라도 홈트를 해서 나의 운동 루틴을 놓지 말자. 매일매일 약속에 계속되는 연말 술자리에 점점 똥배와 러브인치가 늘어나니 그거를 매일매일 5-10분이라도 투자해서 그 망가진 몸을 선이라도 좀 지켜보자. 왜냐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봄이 오면 코트랑 패딩 벗어야 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인교진 역시 “사실은 두 분기를 앞서가야 된다. 우리는 내년 여름을 위해서 지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한 소이현은 “운동을 많이 못 한 날이면 집에서 신나는 음악을 튼다. 그리고 4분 동안 뛴다. 배에 힘을 딱 주고 어깨 내리고, 팔근육도 딱 내려서 잡고 우선 스텝을 밟아주는 것”이라며 시범을 보였다.

소이현은 “이렇게 해서 걸으면서 잠깐 워밍업을 하다가 그대로  뛰기 시작한다”라며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매트를 깔고 시작할 것을 권했다. 이어 그는 “발 앞쪽만 뛰는 거다. 무조건  뒤꿈치는 하늘을 향해 높여있어야 한다. 이 느낌 이대로 무릎을 직각으로 올린다 생각하고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이현은 “여기서 더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 그럼 폼롤러를 잡아서 하늘도 갔다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 어깨 운동에 굉장히 좋다. 제니처럼 예쁜 어깨를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소이현은 위아래로 움직이던 폴롤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옆구리에 자극을 줬다. 이에 대해 “이렇게 4분을 뛰어주는 거다. 음악이 끝나기 전엔 멈출 수 없다. 마지막엔 쉬면 안 되고 천천히 걸으며 호흡으로 돌아온다. 이때도 배에 힘이 빠지면 안 된다. 꼿꼿하게”라고 조언했다. 반면 인교진은 힘든 기색을 보이며 “배에 힘을 주고 어떻게 호흡을 하냐”라고 나지막히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치열했던 걷기 운동을 마치고 매트 위에 앉았다. 소이현이 틈틈히 자세 교정을 해주는 사이, 인교진은 “앉아 있는 것도 힘들다”라며 “자세가 중요한 거네”라며 숨을 뱉었다. 이에 소이현은 “특히나 여자들 내가 늘 이야기 하지 않나. 흉통. 여기가 커지는 순간 예쁘지 않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워밍업이라는 소이현은 “‘심장이 조금 빨리 뛴다’라는 걸 하루에 한 번. 2~3일에 한 번이라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를 해줘야 몸이 돈다. 이렇게 멈춰있을 때 땀이 나지 않나. 한창 뛸 때보다 호흡하고 멈추면 땀이 맺히기 시작할 때 그럼 이제 운동을 더 들어가 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이현은 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어를 잘 잡아주면 무너지지 않는다. 사람이 코어가 무너지는 순간 (축 쳐진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내가 그렇게 된다. 이렇게 앉아있을 때 예전에는 그래도 똑바로 앉은 게 힘들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앉을 때 (축 늘어진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내가 이거를 왜 하기 시작했냐면 아기를 두 번 다 제왕절개로 낳았다. 그렇게 되면 아예 복부에 코어란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앉았다가 이렇게 일어나는 것도 힘들더라. 근데 두 번 그렇게 하니까 코어가 아예 없어졌다. 그래서 잡기 시작한 운동이다”라며 오직 코어의 힘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매트 위에 누워 상체를 코어의 힘으로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다. 그러면서 “이거를 연습해야 한다. 이게 코어 잡는 데는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인교진도 앞서 한 동작을 그대로 따라해보기로 했다. 쉽지 않은 동작에 곡소리를 냈고,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소이현 인교진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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