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쉬웠다? 케인 승리 인터뷰 → 英언론 반응 "상처에 소금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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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맨유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영국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의 승리 인터뷰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각) '케인이 바이에른의 승리를 인정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그는 자신의 팀이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6차전(최종전)에서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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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케인이 맨유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영국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의 승리 인터뷰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각) '케인이 바이에른의 승리를 인정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그는 자신의 팀이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6차전(최종전)에서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바이에른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맨유는 바이에른을 이기고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맨유에 이러한 희망 조차 주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조 1위를 굳혔다. 맨유는 1승 1무 4패 승점 4점으로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맨유의 최하위 탈락은 2005~2006시즌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케인은 "좋은 경기였다.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침착했다. 빠르게 전환하면 맨유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어떻게 하면 맨유를 이길 수 있는지 훤히 파악했다는 뜻으로 풀이 가능하다. 심지어 바이에른은 져도 무관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케인은 "이미 우리는 조 1위였다. 예선을 통과했다. 이런 경기는 항상 힘들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동기가 있었다. 이겨서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더 멀리 갈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겠다는 야망이다. 힘든 도전이 되겠지만 계속 발전해야 한다. 우리가 오를 수 있는 또 다른 레벨이 있다고 느낀다"라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이에른 토마스 투헬 감독도 맨유 탈락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투헬은 "물론 빅클럽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하지만 우리 조는 어려웠다. 승점 차이가 꽤 커 보이지만 모든 경기는 정말 팽팽했다"라며 상대를 예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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