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끼리 이야기 많이 하더라, 좋은 모습이었다” 김완수 감독 ‘반색’ [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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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던 부천 하나원큐를 눌렀다.
KB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2-55의 대승을 거뒀다.
이어 "하나원큐전 앞두고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선수들끼리도 많이 하더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확실히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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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김동영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던 부천 하나원큐를 눌렀다. 완승이었다. 김완수(46) 감독도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KB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2-55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8연승 질주다. 시즌 10승 1패가 됐고,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됐다. 치열한 1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한껏 기세가 올랐던 하나원큐를 만났다. 전력은 KB가 위지만, 또 모를 일이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막상 뚜껑을 열자 전혀 문제는 없었다.
승리를 따낸 뒤 김완수 감독은 “전반에는 염윤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지수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후반에는 강이슬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 특히 오늘 리바운드에서 많이 이긴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하나원큐전 앞두고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선수들끼리도 많이 하더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확실히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루키 고현지가 11분44초를 소화했다. 박지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완수 감독은 “고현지는 더 좋아질 것 같다. 독감에 걸려서 훈련 하루 같이 하고 오늘 경기에 나섰다. 피지컬과 파워만 조금 더 좋아지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짚었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쓰려고 테스트하고 있다. 고현지가 길게 보면 앞선이 맞겠지만, 지금 당장 4번(파워포워드)에 신장이 되는 선수가 없다. 플레이오프까지 몸이 올라온다는 가정하에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리바운드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지수는 3점슛도 2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또 다른 무기가 생긴 셈이다. 이에 대해 “슛 연습할 때 3점도 연습시키고 있다. 발전하기 위해 던지는 것이 맞다. 너무 던지면 조정해야겠지만, 영리한 선수라 타이밍을 알고 있다. 안 들어가는 선수도 아니다. 충분히 위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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