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이수정 교수 등 468명 등록

한병찬 기자 2023. 12.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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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13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253개 선거구에 468명이 등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총 468명이 등록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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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수정 교수, 박광온 민주당 의원 지역구 '수원정' 후보 등록
민주 홍성국 의원 불출마 세종갑 민주 3명 등록…전략 공천 가능성도
이수정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5년 조사활동 성과보고회에서 진상규명 사건을 발표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13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253개 선거구에 468명이 등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총 468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선 1호 인재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에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 교수는 등록을 마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볼 생각"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현재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보수텃밭'이라 불리는 부산의 서·동구 지역구에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몰렸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포함해 곽규택 변호사, 박홍배 민주평통동구자문위원,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 이영풍 전 KBS 기자, 임준택 전 수협 중앙회 회장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날 홍성국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세종갑 선거구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갑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총 4명으로 민주당 인사가 총 3명이다. 해당 지역구는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임실·순창·남원 선거구에는 박희승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19대 국회의원 출신 김현 민주당 언론특보와 이혜숙 전 국힘의힘 김기현 대표 안산시선대본부장도 안산단원을에 등록했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고종윤 변호사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며 등록을 마무리했다.

지역별로 등록인수(선거구수)와 경쟁률을 살펴보면 오후 8시 기준 △서울 53명(49석), 1.1대1 △부산 45명(18석), 2.5대1 △대구 18명(12석), 1.5대1 △인천 21명(13석), 1.6대1 △광주 18명(8석), 2.3대1 △대전 26명(7석), 3.7대1 △울산 12명(6석), 2대1 △세종 7명(2석), 3.5대1 △경기 120명(59석), 2대1 △강원 12명(8석), 1.5대1 △충북 16명(8석), 2대1 △충남 22명(11석), 2대1 △전북 12명(10석), 1.2대1 △전남 19명(10석), 2대1 △경북 26명(13석), 2대1 △경남 38명(16석), 2.4대1 △제주 5명(3석), 1.7대1로 집계됐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1~22일로 예정된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3월 28일 선거기간이 공식 개시되며 다음 날인 29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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