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서 위험천만 곡예운전...수킬로미터 시민 추적 끝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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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 시민이 추격한 끝에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겠습니다.
바로 뒤에서 운전하던 시민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고,
"지금은 전조등 켰거든요. 차선을 계속 왔다 갔다 하네요."
결국 앞 차량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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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이맘때 가장 주의해야 할 건 바로 음주운전인데요. 지난 주말, 시민이 추격한 끝에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져야겠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토요일 새벽 4시쯤, 빨간불에 맞춰 정차한 회색 승용차가 출발하고 교차로를 지나는 순간 차선을 급하게 변경합니다. 우회전을 할 때는 안전구조물을 들이받을 뻔합니다. 초록불로 바뀐 신호에서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두 개 차로를 한 번에 이동하다 다시 2차선으로 옮깁니다. 옆차선을 계속 넘나들고, 다시 빨간불에 걸리자 정지선을 아예 넘어서 정차합니다. 바로 뒤에서 운전하던 시민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고, "지금은 전조등 켰거든요. 차선을 계속 왔다 갔다 하네요." 결국 앞 차량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동 먼저 끄시고." "술 드셨어요? 네." "이거 한 번 불어 보세요. 세게 부셔야죠." 이 운전자가 차를 몰고 간 거리는 7km가 넘는데,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실크> 최근 3년간 12월과 1월 음주 교통사고 현황은 92건에서 117건으로, 25%가량 증가한 상황. 경찰은 유흥가를 중심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영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가용 병력을 총동원하여 주야불문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 2회 단속을 하였으나 연말을 맞아 주 4회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음주운전은 한순간의 방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술자리에 갈 때 차를 두고 가거나 모임 후 귀가할 때 동료들이 서로 대중교통 이용을 확인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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