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메가 39점 합작 정관장 4위 점프 한국도로공사 6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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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정관장은 세트 중반 지아의 공격과 세터 염혜선의 2단 공격, 상대 범실을 묶어 18-1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세트 후반 배유나의 공격과 정관장 범실로 16-21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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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다시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정관장은 안방에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7-25 25-21 25-18)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렸고 7승 8패(승점23)가 됐다. 경기가 없던 IBK기업은행(8승 7패 승점22)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고 승률 5할 복귀도 눈앞에 뒀다.
반면 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졌고 3승 12패(승점12)로 6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쌍포'가 힘을 냈다. 지아(미국)가 두 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메가(인도네시아가)도 17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정호영(11점 1블로킹)과 박은진(7점 3블로킹)도 높이에서 힘을 실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부키리치(세르비아)가 11점 공격성공률 27.5%, 타나차(태국)가 11점 공격성공률 38.4%로 부진한 점이 도로공사 입장에선 아쉬웠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도로공사는 출발이 좋았다. 3-0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정관장은 추격을 시작했고 세트 후반 지아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 23-22로 세트 첫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타나차의 공격이 통해 23-23으로 바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듀스로 이어졌고 정관장이 웃었다.
정관장은 25-25 상황에서 연속 득점하며 세트 승부를 끝냈다. 정호영 대신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온 서유경 서브 순서에서 연달아 점수가 나왔다.
도로공사 문정원이 리시브한 공이 네트를 바로 넘어왔고 박은진이 이를 푸시 공격으로 연결, 26-25로 리드를 잡았다. 다음 랠리에선 지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픈 공격에 성공, 정관장이 27-25로 1세트를 따냈다.
정관장은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2세트도 가져왔다. 해당 세트에선 정호영 활약이 돋보였다.
정호영은 2세트에서만 메가와 같은 6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들어 힘이 빠졌다.
정관장은 세트 중반 지아의 공격과 세터 염혜선의 2단 공격, 상대 범실을 묶어 18-1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세트 후반 배유나의 공격과 정관장 범실로 16-2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정관장은 지아의 시간차 공격과 정호영의 속공으로 24-18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고 다음 랠리에서 지아가 이날 승부에 끝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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