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19 예약 출동 사건에 분노 “누군가에겐 절박한 일”(유퀴즈)

서유나 2023. 12.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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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119 예약 출동 사건에 분노했다.

이에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더욱 확실히 못박은 유재석이 "얼마전에 그 것도 뉴스 보고 참. 그 119 전화해서 '내가 샤워하고 나갈 테니 몇시까지 와달라'(고 했다더라). 위급한 상황에 부르는 119인데 이런 민원도 있다고"라며 재차 분노를 드러냈고, 송태욱 경위는 "이런 일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 어떤 여성분이 전화해 지금 3시간째 감금돼 있다고. 저희는 납치 감금은 코드0로 난리가 난다. 근데 지하주차장 차가 많아 3시간째 감금돼 있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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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19 예약 출동 사건에 분노했다.

12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3회 '가장 넓은 길은 내 맘속에' 특집에는 112 치안종합상황실 송태욱 경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태욱 경위를 "대한민국에서 신고 전화를 가장 많이 받는 분"이라고 소개한 유재석은 "체력이 호리호리하셔서 업무 스트레스가 많으신가 괜한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송태욱 경위는 "유재석 님도 말씀을 많이 하시잖나. 얘기하는 게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다. 상황실에 오고 나서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면서 "주간, 야간 나눠 근무하는데 12시간 근무하면 평균 260건 신고 전화가 온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과거 '유퀴즈'에 출연했던, 짜장면을 가져다 달라는 신고 전화에 데이트 폭력을 눈치챘던 강승구 경위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자신이 직접 겪은 비슷한 사건 해결 일화들을 전한 송태욱 경위는 이런 일화를 풀어 생긴 고충도 전했다. 경찰의 기지로 범죄 예방한 일이 방송에 나가고 장난 전화가 늘어난다고.

송태욱 경위는 "법적으로 거짓신고는 처벌 받는데 일단 중요한 건 그 시간만큼 많은 경찰들이 현장에 투입돼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이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오르는 분노에 "본인은 장난일지 몰라도 법에 의해 처벌받다. 확실히 아시고 장난을 안 하셨으면 한다. 누군가에겐 절박한 일이잖나"고 경고했고, 송태욱 경위는 "역시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면 (도움이 된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더욱 확실히 못박은 유재석이 "얼마전에 그 것도 뉴스 보고 참. 그 119 전화해서 '내가 샤워하고 나갈 테니 몇시까지 와달라'(고 했다더라). 위급한 상황에 부르는 119인데 이런 민원도 있다고"라며 재차 분노를 드러냈고, 송태욱 경위는 "이런 일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 어떤 여성분이 전화해 지금 3시간째 감금돼 있다고. 저희는 납치 감금은 코드0로 난리가 난다. 근데 지하주차장 차가 많아 3시간째 감금돼 있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이러시면 안되죠"라며 난색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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