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넘어 아시아 명가로" 울산 현대, '강인+용맹한 호랑이' 새 엠블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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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명문 구단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신규 엠블럼을 공개했다.
구단은 기존 울산 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과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
그동안 울산이 고수해 온 엠블럼의 방패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구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앞으로 울산은 새로운 엠블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갈 것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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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울산은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았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 지난 시즌 17년 만의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며 울산 왕조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창단 최초 2연속 우승이자 통산 4회 금자탑을 세웠다.
울산은 모기업인 HD현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K리그 최고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HD현대는 C.I를 변경했다. 구단은 기존 울산 현대에서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과 더불어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다.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단의 약속인 'Succeeding The Dynasty, Be The Real King of K League'라는 콘셉트가 담긴 디자인이다.
새로운 엠블럼 디자인은 현대 트렌드에 맞춰 간결함과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그동안 울산이 고수해 온 엠블럼의 방패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구단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지역민과 하나인 구단이라는 의미가 담긴 'HD ULSAN'이 심플하게 새겨졌다.
호랑이는 강인하고 용맹해졌다. 삼각형과 사선 형태로 재해석하여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매 경기 녹색 그라운드에서 묵직한 앞발과 맹수 본능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구단 가치가 반영됐다. K리그 4회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트로피를 품어 아시아 최고 팀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새로운 엠블럼은 2024시즌부터 적용되며 유니폼,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제작물 등에 적용된다. 앞으로 울산은 새로운 엠블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갈 것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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