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상병, 무면허·음주운전 뺑소니‥오토바이 배달원 뇌사

제은효 jenyo@mbc.co.kr 2023. 12.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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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현역 군인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군인은 오늘 오전 0시 반쯤, 청주 청원구 내덕동의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배달에 나섰던 31살 남성이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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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휴가 나온 현역 군인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오늘 21살 육군 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붙잡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인은 오늘 오전 0시 반쯤, 청주 청원구 내덕동의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며 배달에 나섰던 31살 남성이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가해 남성을 오늘 오전 11시쯤 청주 사창동의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역추산 결과,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 이상으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과거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가해 남성은 어머니 명의로 차를 빌린 뒤 여성 동승자를 태우고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29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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