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포로가 밝힌 포스테코글루 '공격 축구' 적응기..."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편안해지고 있어! 계속 좋은 경기 펼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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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뛰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포로는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합류했던 포로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1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2일 SNS를 통해 포로가 포스테코글루 전술에 대한 생각을 밝힌 내용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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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뛰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포로는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로 오른쪽 윙백 역할을 소화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합류했던 포로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1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으로는 날카로웠지만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포로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포로 완전 영입에 4000만 유로(한화 약 569억 원)를 지출했다. 임대료 500만 유로(한화 약 71억 원)까지 포함하면 4500만 유로(한화 약 640억 원)를 투자한 셈이었다.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공수를 겸비한 풀백으로 거듭났다. 그는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로는 리그 15경기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풀백임에도 공격 포인트를 6개나 기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2일 SNS를 통해 포로가 포스테코글루 전술에 대한 생각을 밝힌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그곳에서 뛴 적이 없었고 나에게 새로웠기에 무척 어려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포로는 이어 “나는 매 경기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와 함께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 나는 행복하고 이곳에서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첫 10경기에 무패 행진(8승 2무)을 구가했던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춤하고 있다. 토트넘은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1무 4패에 그쳤다. 다행히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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