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워드, 라인별 '올해의 선수'는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이솔 기자 2023. 12.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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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꼽는 '올해의 라인별 선수'에는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가 호명됐다.

LCK 어워드는 2023년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등 5개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선수들을 선정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어낸 구마유시는 "작년에는 올해의 원딜상을 못받았지만 이 상을 만들어준 팀 구성원들에 감사를 표한다. 다음에는 올해의 선수를 노려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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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꼽는 '올해의 라인별 선수'에는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가 호명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3년 최고의 선수와 팀, 지도자를 선정하는 '2023 LCK 어워드'를 13일 오후 7시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IVEX STUDIO)에서 진행했다. 

LCK 어워드는 2023년 한 해를 빛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포터 등 5개 포지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선수들을 선정했다.

각 포지션별 후보 선수들은 2023시즌 기준 젠지 이스포츠(도란-피넛-쵸비-페이즈-딜라이트), T1(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KT 롤스터(기인-커즈-비디디-에이밍-리헨즈, 이하 KT)에서 모두 배출했다.

올해의 탑 라이너로는 '제우스' 최우제의 이름이 호명됐다.

월드챔피언십 결승 MVP를 포함해 2년 연속 선정된 제우스는 "올해를 뒤돌아봤을때 이루고 싶었던 소원과 꿈을 이루게 됐다. 제가 좀 많은걸 이뤘지만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고수들 사이에서 잘 살아남으려면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정글러로는 '오너' 문현준이 시상대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2회 시상을 이어가게 된 오너는 "200만원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작년에 이어 수상해 기쁘고 좋은 상들을 받게 되어 올해 잘 해왔던 것 같다. 팬분들 덕에 웃고 울며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올 한해 끝나가는데 몸조심하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길 바란다"라는 따듯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미드 라이너로는 '페이커' 이상혁이 시상대에 올랐다. 월즈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페이커는 "세번째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한해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미드에서 상을 받게 됐지만 제가 돋보였기에 받았다고 생각한다. 실력적인 면모보다는 팬분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올해의 원거리 딜러로는 '구마유시' 이민형의 이름이 올랐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어낸 구마유시는 "작년에는 올해의 원딜상을 못받았지만 이 상을 만들어준 팀 구성원들에 감사를 표한다. 다음에는 올해의 선수를 노려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의 서포터로는 '케리아' 류민석이 호명됐다. 아쉽게도 불참한 케리아를 대신해 '톰' 임재현 코치가 대리시상자로 올랐다.

그는 "민석이가 코로나 이슈로 대신 수상소감을 전한다.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팀구성원들이 잘 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또 수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케리아를 대신해 전했다.

[사진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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