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리바운드 25-54’ 높이 싸움 압도당한 정관장, 치바에 33점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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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싸움에서 압도당한 정관장이 치바에 완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69-102로 패했다.
정관장은 존 무니, 재비어 쿡스, 브라운이 함께 뛰는 치바의 높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높이 싸움에서 밀린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25-53으로 크게 열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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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69-102로 패했다.
최근 정관장은 큰 위기에 빠졌다. 듀반 맥스웰과의 계약 종료 후 리그 7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에서 돌아왔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정관장은 12일 스펠맨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동행을 마쳤다.
7연패 기간 동안 문제점 중 한 가지는 리바운드였다. 평균 31.3개를 잡는데 그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이전 13경기에서 평균 36.3리바운드를 잡았던 것과 비교해 무려 5개가 줄어들었다. 맥스웰과 대릴 먼로를 중심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줬지만 스펠맨이 들어오면서 팀 밸런스가 깨졌다.
EASL에서 리바운드의 약점은 더욱 크게 두드려졌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치바에는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있었다. 정관장은 존 무니, 재비어 쿡스, 브라운이 함께 뛰는 치바의 높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높이 싸움에서 밀린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25-53으로 크게 열세였다. 치바에게 내준 54개의 리바운드 중 3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특히 무니에게만 22개의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이런 리바운드 수치로는 절대 경기를 이길 수 없었다.
뺏긴 공격 리바운드는 치바의 외곽슛 찬스로 이어졌다. 정관장은 이날 14개의 3점슛을 맞았다. 치바의 에이스 토가시 유키에게만 외곽포 6개를 허용했다. 카네치카 렌(5개)과 무니(2개)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과적으로 내외곽 싸움 모두 치바에 밀렸다.
먼로(14점 11리바운드)와 렌즈 아반도(17점 2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2승 1패가 된 정관장은 A조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치바는 무니(22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토가시(20점 3점슛 6개 5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A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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