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연봉 1위' 이정후 "SF 프로젝트의 시작"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행 소식은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타율, 출루율 등 메이저리그 하위권인 팀의 타격 성적에 이정후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이정후의 대형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1번 타자 그리고 주전 중견수 기용을 예상했습니다.
"통산 3,500번 타석에서 304번 삼진을 당했어요. 삼진을 그렇게 쉽게 당하지 않는다는 거죠."
샌프란시스코의 기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가로막았던 저조한 팀 타격 성적 때문입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타율은 최하위, 출루율은 14위에 그쳤습니다.
특히 중견수 자리가 고민이었습니다.
중견수로 기용된 선수만 11명.
그 중 최다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의 기록은 타율 0.250에 홈런 2개 14타점이 전부였습니다.
[푸틸라/샌프란시스코 단장(지난 6일)] "내부에 몇몇 중견수 선택지가 있지만 외부 시장도 당연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으면서 높은 타율과 출루율, 게다가 수비력까지 갖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거액을 투자하기 충분했습니다.
ESPN도 배트 컨트롤 마법사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열악한 타격 성적을 바꾸는 프로젝트의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계약과 동시에 팀 내 연봉 1위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주전 입지를 굳힌 이정후는 흥미로운 맞대결로 시즌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옛 동료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개막 4연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모두 13차례나 만나게 되고 같은 지구에 속해 있는 다저스의 오타니와도 최대 13번의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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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고무근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5290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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