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네덜란드와 희토류 등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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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네덜란드와 '세륨을 포함한 희토류' 등 양국 모두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네덜란드 양국이 국장급 대화체 신설뿐만 아니라 실무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급망 워킹그룹을 구축해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상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우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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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모두 대외의존도 높은 핵심 품목 위주로 우선 논의
연례적으로 국장급 참석하는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도 신설
산업통상자원부가 네덜란드와 ‘세륨을 포함한 희토류’ 등 양국 모두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진행 중인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모니터링 협력을 추진한다.
산업부 측은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모두 반도체 산업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 품목들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반도체를 생산할 때 필수적인 원자재인 희토류 등의 수출길이 막히면 양국 모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희토류를 많이 생산하는 중국 등이 수출을 중단할 시 함께 제3국 계약 협력 등을 진행하며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우선 1년에 한 번씩 국장급이 참석하는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통해 공급망 위기대응 사례 및 공급망 정보 수집‧분석, 위험도 평가 방법론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핵심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징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네덜란드 양국이 국장급 대화체 신설뿐만 아니라 실무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급망 워킹그룹을 구축해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상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우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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