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지아 폭발' 정관장, 도로공사 꺾고 4위 도약

이재상 기자 2023. 12. 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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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니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1 25-18)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23-24에서 지아의 스파이크로 한숨을 돌렸고 25-25에서 박은진의 오픈, 지아의 퀵오픈으로 중요했던 첫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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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스코어 3-0 완승
정관장의 승리를 이끈 메가와 지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니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좌우 쌍포의 화력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1 25-18)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7승8패(승점 23)로 IBK기업은행(승점 22)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 GS칼텍스(승점 25)와도 2점 차다.

반면 도로공사는 6연패의 부진 속에 6위(승점 12·3승12패)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지아가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메가도 17점을 더했다. 미들블로커 정호영도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장 배유나가 12점, 반야 부키리치가 12점을 냈으나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정관장은 16-20까지 밀리며 고전했으나 강한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범실과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20-22에서 정호영의 속공과 상대 이윤정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23-24에서 지아의 스파이크로 한숨을 돌렸고 25-25에서 박은진의 오픈, 지아의 퀵오픈으로 중요했던 첫 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탄 정관장은 2번째 세트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격차를 벌렸고, 세트 포인트에서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마저 25-18까지 잡아내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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