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반복되는 ‘불량 외인’ 어찌하리오

정필재 2023. 12.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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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몇몇 구단들이 팀 전력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의 불성실한 모습에 애를 태우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오마리 스펠맨(사진)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선수 찾기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들의 태도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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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스펠맨, 태도 이유 방출
한국 농구 경쟁력 제고 필요성
프로농구 몇몇 구단들이 팀 전력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의 불성실한 모습에 애를 태우고 있다. 한국이 아니어도 뛸 곳이 있다는 오만한 태도가 낳은 결과로 한국 농구가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밖에 없다는 평가다. 다른 한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오마리 스펠맨(사진)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선수 찾기에 나섰다. 2021~2022시즌부터 안양에서 뛴 스펠맨은 평균 31분20초를 활약하며 19.4득점 9.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성적만 보면 방출의 이유를 찾기 어려운 스펠맨을 내보낸 건 불성실한 태도 문제 때문이다. ‘칭찬’으로 팀을 이끄는 김상식 정관장 감독이 “화가 난다”고 할 정도다.

스펠맨뿐 아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태도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21~2022시즌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는 강을준 당시 감독의 출전 지시를 거부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전주(현 부산) KCC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태업 문제로 방출됐다. 1998~1999시즌 대구 동양에서 뛰던 그레그 콜버트는 8경기에서 26.3점 11.6리바운드로 실력을 보여줬지만 통보 없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1999~2000시즌 창원 LG 버나드 플런트 역시 특별한 이유 없이 팀을 떠났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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