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예향의 도시’ 강릉, 이제는 ‘한복 문화’ 중심으로

김보람 2023. 12.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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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예향 강릉에 한복문화창작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복 입기를 장려하는 조례도 제정될 예정이어서,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곧 마련될 전망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시재생사업 공간인 강릉 구슬샘 문화창고에 한복이 전시됐습니다.

강의실에서는 강릉의 한복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학술세미나가 펼쳐집니다.

지난 4월 강릉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6억 원이 투입돼 한복문화창작소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운성/강릉문화원 사무국장 : "현재 이곳은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 봄경에는 정식 개관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창작소가 문을 열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강릉 대도호부 관아, 오죽헌 등 지역 문화재와 연계한 한복 문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복 착용자에게 문화·관광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거나 한복 진흥 시설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는데, 조만간 강릉시의회 해당 상임위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김은숙/강릉시의회 의원 : "강릉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조금 한복이 녹아든 강릉에서 좋은 추억이나 좋은 기억 이런 것들을 많이 담고 가셨으면 좋겠다 하는 이런 의미를 담아서…."]

예향의 도시 강릉시에서 한복 문화가 새로운 도시 정체성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강릉시·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양해각서 체결

강릉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오늘(13일) 강릉시청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강릉 지역 농가에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인력을 지원하기로 하고, 문화와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교류와 지원을 강화합니다.

올해 강릉 지역에서는 18개 농가에서 베트남 등 2개국 59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지원받았습니다.

강원 남부 산림목재 클러스터사업 본격 추진

태백시는 내년 4월까지 사업비 2억여 원을 들여 강원 남부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합니다.

또, 기본계획 수립 이후 중앙투자심사와 사업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산림·목재클러스터는 2027년까지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강원 남부권에 목재 생산 체계와 가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백에 목재종합가공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태백시,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 100명 모집

태백시가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합니다.

지원 자격은 대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태백시에 주민 등록된 재학생입니다.

태백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태백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3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합니다.

동해시, 내년까지 묵호-대진 잇는 해안 보도 추진

동해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묵호항과 대진을 잇는 2.5킬로미터 구간에 '해안 보도'를 설치합니다.

우선 이달(12월) 말까지 묵호항에서 어달항까지 450미터 구간에 해안 보도가 마련되고, 위험도로 개선 공사도 진행됩니다.

내년에는 어달에서 대진항을 잇는 약 2킬로미터 규모 보도가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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