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정화 사업 막바지
[KBS 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오염 토양 정화 사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문화체육 시설 건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미군이 철수한 옛 미군 기지 캠프 롱입니다.
전체 33만㎡에 대한 오염 토양 정화 작업이 마무리 단곕니다.
먼저, 18만㎡에 대해선 지난해 정화가 끝나, 국립 과학관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나머지 15만㎡도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화 작업에 이어, 지금 이 안에서는 시설물 철거 과정에서 나온 잔해물 정리 작업만 남았습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작업도 마칠 예정입니다.
정화 작업은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약품으로 세척하거나 미생물을 넣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깊게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서 정화된 흙의 양은 94,000 톤에 이릅니다.
애초 예상보다 16% 늘어, 정화 비용만 200억 원 넘게 들었습니다.
이제 공원으로 조성해도 될 정도로 깨끗해졌다는 게 정화사업을 벌인 농어촌공사의 설명입니다.
[박주영/한국농어촌공사 토양환경복원단 과장 : "오염토, 그리고 깊은 곳은 지반 보호시설, 가시설을 설치를 하고 굴착을 진행을 했고. 이렇게 굴착이 완료가 되고 나면 저희들이 굴착 모니터링…."]
이에 따라 수영장과 시립미술관,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을 짓는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용숙/원주시 태장2동 통장협의회장 : "정화 작업이 끝나고 시민들한테 돌려주게 되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주시에서 가장 핫한(인기 있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땅값 산정 시점을 둘러싼 원주시와 국방부의 소송은 여전히 변숩니다.
1심 소송에서 법원은 반환 시점인 2019년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며 원주시의 손을 일부 들어줬지만,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을 마친 시점을 주장했던 국방부는 항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횡성군,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타당성 조사
횡성군은 이달(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200만 원을 들여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맡겨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사업 수요자의 의견을 듣습니다.
횡성군은 2027년까지 국비 등 250억 원을 들여 횡성읍 읍하리 일대 5,000㎡에 100가구 규모 고령자 복지 주택과 복지회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평창 천년주목숲길 ‘한국관광의 별’ 선정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늘(1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천년주목숲길은 해발고도 1,458m 발왕산 정상 근처에 조성된 2.4km 길이의 무장애 길 관광지입니다.
평창군은 수상을 기념해 이달(12월) 말까지 중증장애인에게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무료로 운영합니다.
원주시, 은퇴 후 역이민 유도 프로젝트 추진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늘(13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구유입을 위해 은퇴한 이민 1세대의 역이민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이민자들이 원하는 의료, 문화, 안전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호도시인 미국 뉴욕 퀸즈시 등과 교류해 역이민을 활성화할 정책을 발굴하고 홍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검찰,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 기소
말다툼 끝에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66살 임 모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달(11월) 15일 새벽, 원주시 태장동 자신의 집에서 70대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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