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외교·산업 장관급 협의체 신설 [한-네덜란드 경제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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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의 '2+2 외교·산업부 장관급 대화체'가 신설된다.
미국·호주·영국 등 핵심 우방국과 실시하는 '2+2 외교·국방 장관급 대화체'와 달리 산업부 장관급으로 차별화한 '한·네덜란드 2+2 협의체'로 공급망과 경제안보, 수출통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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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경제안보 등 네트워크 강화
미국·호주·영국 등 핵심 우방국과 실시하는 '2+2 외교·국방 장관급 대화체'와 달리 산업부 장관급으로 차별화한 '한·네덜란드 2+2 협의체'로 공급망과 경제안보, 수출통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네덜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헤이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기존에 격년으로 열었던 한·네덜란드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를 2+2 형식으로 확대, 격년 주기로 외교·산업부 장관 간 2+2 대화체를 신설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등과 외교·국방 장관급에서 2+2 협의체를 갖고 있으나 한국과 네덜란드 간에 신설되는 2+2 장관급 대화체는 양국 관계 특수성을 고려해 외교·산업 2+2 협의체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를 포함한 공급망, 경제안보, 수출통제 분야 전략공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양국 정상들은 기대했다.
특히 '반도체 동맹(semiconductor alliance)'이란 용어가 공동성명에 명문화되면서 양국 간 효율적인 반도체 공급망 위기 극복 시나리오 집행이 이뤄지게 됐다.
양국 정부는 외교당국 간 연례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고, 산업당국 간에는 반도체 정책 조율을 위한 반도체 대화체를 새로 만들어 공급망 협의체 구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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