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질 극히 불량" 40대 여성 성폭행한 중학생에 중형
김경인 2023. 12. 13. 20:13
심야에 퇴근하던 여성을 납치해 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중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은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15살 A군에게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범행으로 15살 소년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군은 지난 10월 3일 새벽 충남 논산에서 퇴근 중이던 40대 여성을 오토바이로 납치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피해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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