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광역환승센터…투자유치 관건
[KBS 대전] [앵커]
KTX 천안아산역에 2029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됩니다.
편리한 환승은 물론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충청의 관문이 될 예정인데 민간투자 확보가 관건입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4년 개통 이후 인구 백만 명 돌파까지 천안, 아산 고속 성장의 기폭제가 된 KTX 천안아산역, 하지만 철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져 이동이 불편하고 주변 공터 활용이 미흡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초대형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됩니다.
총괄 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철도공사·공단, 충남도와 천안, 아산시 6개 기관이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부지 6만 6천㎡가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광장 등 철도 용지와 아산시 부지여서 속도감 있는 추진이 예상됩니다.
[강희업/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정부 차원에서, 또 지자체 차원, 그리고 공공기관이 협조가 된다면 무난하게 완성이 되지 않을까..."]
민간자본 8천6백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 예정인데 무빙워크 등 빠르고 편리한 환승 체계 구축은 물론 도심 UAM, 개인형 모빌리티 등과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또, 호텔과 쇼핑 등 상업과 업무, 문화시설 등도 들어서 인근 연구개발특구와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곳에 광역환승센터를 건립하면 파리의 라데팡스처럼 광역교통의 허브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대기업 참여 등 민자유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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