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플레이션’ 가속화에 소비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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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다.
OTT 시청이 일반화하고, 국내 OTT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해외 OTT는 시장 진입 초기 저렴한 요금과 계정 공유, 유튜브 뮤직 등 부가 서비스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뒤 가격을 올려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OTT 티빙이 이달 요금을 인상하고,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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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9500원 요금제 중단
넷플릭스는 지난달 가구 구성원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 가족 구성원이 아닌 추가 회원은 월 5000원을 더 내도록 했다.
유튜브도 지난 8일부터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인상했다. 디즈니+는 지난달 1일부터 월 9900원 단일 요금제를 9900원 스탠더드와 1만3900원 프리미엄으로 구분하고 영상 화질·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 등에서 차이를 뒀다.
해외 OTT는 시장 진입 초기 저렴한 요금과 계정 공유, 유튜브 뮤직 등 부가 서비스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뒤 가격을 올려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지하고 싶어도 다른 선택지가 제한돼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감당하고 있다. 국내 OTT 티빙이 이달 요금을 인상하고,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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