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음주 뺑소니 사고 낸 20대 군인, 자택서 검거

임양규 수습기자 2023. 12. 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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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나온 20대 군인이 음주 후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상병(21)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50분쯤 사창동 자택에 있던 A상병을 붙잡았다.

당시 A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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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휴가를 나온 20대 군인이 음주 후 뺑소니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상병(21)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상병은 이날 밤 12시26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B씨(31)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현재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50분쯤 사창동 자택에 있던 A상병을 붙잡았다.

당시 A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했다.

위드마크 공식 적용 결과 A상병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훌쩍 넘는 0.11%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무면허인 A상병은 어머니 명의로 차를 빌리고, 이날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상병을 붙잡아 기초조사를 마친 뒤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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