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오세영·김영필 관계 의심 “뭘 감추냐?”(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3. 12. 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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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과 김영필의 관계를 의심했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시동생이니 형수니 무슨 말이냐? 둘이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이에 천애자(최지연 분)는 “잘못 들었겠지. 시동생이라니 당치도 않아”라고 발뺌했고 최영식(김영필 분)은 “왜 그래 형수님? 돈을 받으려면 뭔 말을 못 하냐.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다 형수님”이라고 거들었다.

천애자는 “자넨 모든 인간이 다 형님이고 형수잖아”라고 말하다 강세란(오세영 분)에게 ‘세란아 큰일 낫다. 최영식이 왕요한이랑 다정이를 만나고 있어. 빨리 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왕요한(윤선우 분)은 “갈수록 이상하다. 언제부터 사채업자가 세란이랑 천 실장님의 손님이 됐냐?”고 물었다. 정다정 또한 “사채업자 아니지? 사채업자도 아니면서 업자인 척 세란이 곁은 머무는 이유가 뭐지?”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왕요한은 “도대체 빚이 얼마냐? 차용증을 보자. 돈을 빌렸으면 차용증이 있을 것 아니냐. 법정 최고금리 이상 요구했다면 불법으로 소송이 가능하다. 그건 알고 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정다정은 “아까는 형수니 시동생이니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나. 지금은 차용증 보자니까 왜 당황하냐?”라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강세란은 “도대체 뭔데 차용증을 보자고 하냐?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했고 최영식 또한 “불법이니 뭐니 기분 나쁘다. 내가 누군지 알면 큰일 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란은 최영식에게 “엄마 빚을 갚겠다. 엄마 버릇을 고치려고 미적거린 건데 안 되겠다. 가자”고 말했다.

강세란은 최영식에게 “둘 다 처리해야겠다”라며 돈을 준 뒤 무언가 지시했다. 이를 정다정이 목격했고 “단순히 채무채권자 사이 아니지? 처음부터 수상했다. 대체 무슨 사인데 이러는 거냐?”라며 “뭐가 구려서 이렇게 숨기냐? 내가 널 모르냐? 너한테 불리하면 덮어놓고 감추는 버릇이 있잖아. 이번엔 뭘 감추려고 하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강세란은 “주제 넘게넘게 까불지 말랬지”라며 뺨을 때렸고 정다정 또한 “어디서 손찌검이냐?”며 뺨을 때리는 것으로 응수했다. 이어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웠고 최영식이 이를 왕요한에게 말했다.

최영식에게 강세란과 정다정이 싸우고 있음을 전해 들은 왕요한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했고 강세란은 “지배인님이나 빠져라. 도대체 나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냐? 내가 누굴 만나든 왜 자꾸 감시하냐?”고 소리를 지른 뒤 정다정을 밀어 넘어뜨렸다. 왕요한이 정다정의 상처를 보는 사이 강세란은 창고의 문을 잠가 두 사람을 가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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