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제2 전청조와 재혼?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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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이 재혼 상대가 '제2 전청조'라는 루머에 입을 열었다.
글쓴이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된다. 걸그룹 출신 멤버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A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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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이 재혼 상대가 '제2 전청조'라는 루머에 입을 열었다. 전 국가대표 남현희(42) 옛 연인인 전청조(27)처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관련 법적대응한다.
아름은 13일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 다른 기사와 포털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지 않는 사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도 없을 것"이라고 썼다.
"본인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 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쉽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다. 나에 관한 악플은 어린 날부터 단련 돼 웬만하면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았으나, 내 사람을 건드는 건 참을 수 없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나를 위해준 사람이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나를 챙겨준다. (제2 전청조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난 이 사람을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아름은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하고 올린 거라고 생각한다. 허위 사실에 현혹 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쓴다. 법적조치를 취하던 하겠다"며 "왜 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다. 부디 본인 삶에 집중해서 살길 바란다.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는 중요치 않지만, 현혹되지 말라.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해도 조용히 해 달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데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씁니다. 다만 글은 내려달라"고 청했다.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비연예인 김영걸(31)씨와 결혼, 다음 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티빙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이혼을 고민했으나, 같은 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10일 인스타그램에 김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며 A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할 것"이라며 "결혼 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이후 A 관련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지난달 공개한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 작가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제작사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름 역시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지만, 피해가 될까봐 정확히는 알리지 않겠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출신 멤버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된다. 걸그룹 출신 멤버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A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피해 여성 다수 중 한 명이라며 "A는 이혼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고 있다. 이후 여러 명 여자들에게 신분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고 잘 때 사진을 찍고,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이 오면 본인이 오히려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썼다고 하더라.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으로 말 주변이 뛰어나고 두 달 전 출소해 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 글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걸그룹 출신 멤버로 아름이 지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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