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선수 폭행+스태프에 침 뱉기+물품 파손까지...'황희찬 동료' 1군에서 추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의 동료 조니 카스트로가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 1군에서 추방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수비수 조니가 21세 이하 선수 타완다 치레와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선수실에 있는 물품을 파손했다. 그는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코칭 스태프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의 동료 조니 카스트로가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 1군에서 추방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수비수 조니가 21세 이하 선수 타완다 치레와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선수실에 있는 물품을 파손했다. 그는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코칭 스태프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경기 일주일 전 조니는 훈련 도중 치레와와 갈등했다. 몸싸움이 시작됐고, 부상을 입지는 않으면서 조니는 현장에서 훈련을 끝까지 마쳤다. 그러나 상황을 말리려던 코칭 스태프가 훈련장에 들어오자 조니는 그를 향해 침을 뱉었다.
조니는 경기장에서 떠나 훈련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를 받았다. 화를 참지 못했던 조니는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TV를 부수고 테이블을 훼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는 조니의 행동에 조치를 취했다. 홉스는 “조니와 함께 앉아서 사과를 받았다.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했다. 대화를 나눴고, 적어도 1월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는 그가 1군 그룹에 속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조니가 1군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니는 여전히 클럽에서 훈련할 것이다. 원한다면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U-21 팀에서 뛸 수도 있다. 클럽에 훌륭한 도움이 되어 주던 사람이다. 한 번의 사건이 그가 성공적인 시절에 맡았던 역할과 그가 평소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정의하지 못한다.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오지만, 극복하고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 조니는 셀타 비고에서 2018-19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을 거치며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현재까지 13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멧 도허티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조니는 리그에서 단 한 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이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1군 훈련에서까지 추방당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니를 떠나 보낼 가능성도 존재한다. 홉스는 “게리 오닐 감독이 처리할 문제는 아니다. 그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팀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12월은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바쁜 달이다. 결정은 1월 말까지 미룰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