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언주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없고 대통령 하수인만 남았다"
- 김기현, 장제원 사퇴 찝찝.. 누가 팔 비틀었나
- 與 문제 근본은 대통령.. 尹부터 탈당해야
- 비대위 체제? 국민 기만하는 봉합쇼
- 한동훈, 원희룡? 누가 와도 의미 없어
- 제3지대 아닌 제3의 길 걸어갈 것 이언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고수를 만나다] 오늘의 고수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감기 걸리셨어요?
◎ 이언주 > 네, 감기가 걸렸어요. 마이크 앞에 이게 뭐가 있으면 괜찮은데 이런 거라서 끼고 할게요. 침 튈까봐.
◎ 진행자 > 네, 요새 독감이 굉장히 유행이에요.
◎ 이언주 > 독감 아니어야 되는데 걱정이네. 검사받아 봐야죠.
◎ 진행자 > 쾌차하시고요. 이거부터 여쭤볼게요. 김기현 대표가 오후 5시에
◎ 이언주 > 네, 뭐 올려셨데요. 보니까.
◎ 진행자 > 당대표직을 내려놨습니다. 최고위원회에 나서지 않겠다.내일 아침 최고위원회는 안 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페이스북에다가 그냥 공개를 해버리셨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 이언주 > 나설 기분이 아니겠죠. 근데 말이죠. 어차피 그분이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내려와야 된다라는 얘기 저도 했고 여러 사람들이 옛날부터 했잖아요. 근데 사실은 되지 말았었어야 되는 거죠. 그렇게 불공정하게 사실은 2%, 3% 지지율에 있다가 다른 사람들 억지로 끌어내리고 하는 건 아니죠. 그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일단 됐단 말이에요. 물러나서 쇄신하는 거 좋은데 안 물러난다 그랬잖아요. 근데 어느 날, 어느 날 갑자기 물러난 거예요. 오늘. 찝찝해요. 개운치 않고 왜 이렇게 일이 진행되는 거지? 그리고 대통령이 뭔 얘기를 했나, 그리고 어제 장제원 의원 물러나는 거 그분도 안 물러난다고 했잖아요. 근데 어떻게 팔을 비틀었길래. 누가 어떻게 무섭다.
◎ 진행자 > 이게 이틀 만이에요. 순식간에 이렇게 판도가 변한 게 월요일 날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해산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잘해보겠다라고 당대표가 김기현 대표가 얘기했는데 화요일 날 장제원 수요일 김기현입니다.
◎ 이언주 > 그러니까요. 그래서 누가 어떻게 했길래 그 사람들을 그것도 즉각 꼬리를 내리게 했나 저 무서워요.
◎ 진행자 > 무섭다.
◎ 이언주 > 네, 이건 정상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개운치 않고요. 이렇게 진행되면 안 돼요. 그 사람들 물러나야 되는 건 맞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절차는 아니에요.
◎ 진행자 > 월요일 날 초선의원들이 연판장 돌리듯이 김기현 옹호하는 엄청난 발언들을 쏟아냈단 말이죠.
◎ 이언주 > 한마디로 이런 거예요. 그전에 이준석 대표도 찍어냈고 또 당대표를 다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때 다 찍어내고 이 사람 억지로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어떤 보이지 않는 또 손에 의해서 갑자기 또 안 물러나겠다고 막 버티는데 완전히 나가 떨어졌어요. 이제 국민의힘이란 정당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뭐만, 어떤 정당이 남았습니까?
◎ 이언주 > 그냥 대통령의 꼬붕들만 남아 있어요. 이제.
◎ 진행자 > 꼬붕들만 남았다.
◎ 이언주 > 그런 거지. 이거 뭐 무슨 자율성이 있어요? 꼬붕이라는 말은 좀 그렇고 뭐라고 해야 되지 대통령의 하수인들만 남아 있다고 해야 되나.
◎ 진행자 > 하수인, 추종자.
◎ 이언주 > 아니 그렇게 보이잖아요. 그러면 저는 이거예요. 제가 지금 당에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요. 김기현 물러나야 된다고 얘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얘기할 거예요. 그 다음에 뭐냐 이건 정당이 아니에요. 자율성을 갖고 있는. 민주국가의 정당이 아니에요. 이렇게 진행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일의 순서가 틀렸어요. 지금 국민의힘의 혁신이 왜 필요하게 됐죠? 근본적으로 김기현 당대표가 왜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왜 이 모양이 됐죠? 그러면 처음부터 안 돼야 될 사람을 민 사람이 누구죠?
◎ 진행자 > 소위 수직적 당정관계라고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그 문제였죠.
◎ 이언주 > 그러면 애초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죠.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돼요. 누가 무엇을 그만둘 때는요. 명분이 있어야 돼요.
◎ 진행자 > 그렇죠.
◎ 이언주 > 왜 그만뒀는지 분명해야 돼요. 제가 글을 읽어봤지만 자기가 왜 그만뒀는지 분명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만두는지가 분명해야 되고요. 그 그만둬야 하는 그 원인을 제거해야 돼요. 그러면 그 원인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어디로 가죠? 대통령한테 가는 거예요. 대통령이 당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고 사당화했기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거잖아요. 그럼 어디서 시작해야 되냐, 대통령이 당을 탈당하는 데서 시작해야 돼요.
◎ 진행자 > 탈당해야 된다.
◎ 이언주 > 네, 그게 혁신의 시작이에요.
◎ 진행자 > 근데 아무도 그 얘기 안 하잖아요.
◎ 이언주 > 지금 이렇게까지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때 보궐선거 끝나고 나서 그때 대통령께서 만약에 좀 바뀌셨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겠죠. 그랬으면 지지율도 회복됐겠죠. 그죠. 지금 이 지지율은 다 대통령 지지율하고 연동돼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회복이 되기는커녕 더 악화되고 있잖아요. 그것은 뭐냐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시늉만 했지. 그러면 결국 뭐냐 이제는 더 강하게 해야 되는 거죠. 이제는 그냥 어떤 선언하고 선 긋고 이게 아니라 탈당을 하셔야 되는 거죠. 그 길 말고는 근본적으로 치유될 일이 없어요. 그래서 탈당하고 그 다음 순서는 뭐냐, 대통령이 탈당한 다음에 탈당 그냥 하시면 안 돼 이렇게 당을 사당화해서 이 지경이 된 데 대해서 대통령이 사과하셔야 돼요. 그러고 나서 그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하고 정부를 견제하지 못하고 이런 상황을 초래하는데 방조를 한 지도부와 그 수하들이 물러나는 순서가 돼야 되는 거죠. 순서는 그렇죠. 그래야 국민들이 뭔가 이것이 바로잡힌다고 생각할 거예요.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비대위원장, 원래 엊그제만 해도 비대위원회는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얘기가 다수 이야기였는데 오늘부터는 비대위원장 얘기가 바로 나와요. 비대위원회로 간다라는 것이 상수처럼.
◎ 이언주 >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손이 비대위원장을 이미 정해놨든지 비대위로 가는 걸 정해놓은 거죠. 그 보이지 않는 손이 대통령인지 대통령을 비롯한 또 어떤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는 제가 모르겠으나 지금 저는 이것은 너무 무시무시한 상황이고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든지, 쇼를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돼 이런 거죠. 저는 쇼를 더 이상 하는 것을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 통합이고 뭐고 간에 이런 식의 봉합과 쇼는 이제 그만해라, 다 알고 있어요. 국민들이. 명분이 없고, 그만두면서도 명분이 없고 왜 그만두는지를 모르겠고 지금 뭐냐 하면 지금 어디 물건 전시해놓은 쇼윈도에서 잘 안 팔려, 물건이. 물건이 잘 안 팔리니까 디스플레이 막 바꾸고 있는 거예요. 마음대로. 사실 왜 안 팔리냐, 물건을 제대로 못 만들어서 안 팔리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물건 품질 문제인데.
◎ 이언주 > 네, 그래서 손님들이 안 가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제품 배치만 달리하고 있다.
◎ 이언주 > 네, 지금 그런 거 아니에요. 앞에다가 누구 빼고 앞뒤로 누구 빼고 이러면서 국민이 다 안단 말이에요.
◎ 진행자 >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원희룡, 그 다음에 안철수 의원은 인요한 이런 얘기를 하고 아까 장윤선 기자는 취재를 해보니 김한길 이런 분들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 이언주 > 저는 그분들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으면 이번 한 1~2년만 할 게 아니라 계속하시고 싶으면 이런 데 발 들이지 말라고 조언을 하고 싶어요.
◎ 진행자 > 한동훈이고 원희룡이고.
◎ 이언주 > 지금 이 쇼에 발 들이지 마라. 이 쇼는 너무나 국민을 기만하는 쇼다.
◎ 진행자 > 근데 만약 김한길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랑 워낙 가까운 사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김한길 위원장이 국민통합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더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그립감을 가지고 총선을 치르겠다라는 걸 텐데.
◎ 이언주 > 아니 그 앞에 두 분도 다 마찬가지예요.
◎ 진행자 > 마찬가지입니까?
◎ 이언주 > 왜냐하면 이 사태가 지금 누구에 의해서 지금 지휘되고 있는 건가요?
◎ 진행자 > 누가 와도 마찬가지다. 비대위원장.
◎ 이언주 > 그리고 저는 이런 거예요. 정의롭지 않죠. 정의롭지 않죠. 누가 이 사태의 근원인데 쏙 빠지고 다른 사람들 계속 희생시켜가면서, 희생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어쨌든 일종의 유체이탈 비슷하게 그렇죠. 꼬리 자르기 계속하면서 근본적으로 국민들이 왜 지지를 철회했죠? 그것은 국민들이 지지를 철회한 이유가 있잖아요. 그 이유가 바뀌었나요? 지금 이 상황을 보면 국민들이 지지를 철회한 이유 중에 하나가 당의 사당화인데 그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러면 한동훈, 원희룡, 인요한, 김한길 누가 와도 비상한 어떤 전환, 지지율의 상승 없다.
◎ 이언주 > 안 돼요. 이제는 정치를 국민들도 아마 그러실 텐데 근원을 해결하지 않고 쇼만 하고 겉핥기만 하는 정치 이제 보기 싫다. 그거 한두 번 봤지, 저도 한때에는 그래도 가담할 때도 있고 잘 모르고 또 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 몇 번 보니까 다 보여요. 그래서 이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 진행자 > 근데 또 그 많은 언론들이 김기현 대표가 버틸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싸고 대통령이 당내 중진들로부터 청구서를 여럿 받았을 것이다. 재의요구가 됐을 때 18석만 넘어가면 김건희 특검법이 가결될 수도 있다. 거부권을 1차로 행사한다고 하더라도. 그러면서 주도권이 당으로 넘어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을 했었어요. 지금 그런 상황 아닌가요? 그러면.
◎ 이언주 > 그거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닌 것 같아요.
◎ 이언주 > 네.
◎ 진행자 > 여전히 용산의 그립이 강하게 작용 하고 있다.
◎ 이언주 > 그러니까 그 그립이라는 게 보통 지금까지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한 적 없잖아요. 다른 그립이 또 있는 거죠.
◎ 진행자 > 다른 그립?
◎ 이언주 > 네.
◎ 진행자 > 소위 흔히 따옴표로 해서 캐비닛이라고 얘기하는 그런 거.
◎ 이언주 > 그런 거라든가 다른 그립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이렇게까지 됩니까? 그래서 제가 이 상황이 너무나 심각하고 결국 이건 뭐죠.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서 민주적으로 권력을 통제해야 되는 국회의 여당 세력이 이제는 정부에 완전히 지배되는 상황이 됐구나. 이렇게 해서 누가 비대위원장이 온다 한들 그 비대위원장도 또 다시 그 수하고 그리고 그에 의해서 공천되는 그 사람들도 다시 수하고 그래서 이 사람이 저 사람으로 바뀌는 것뿐이잖아요.
◎ 진행자 > 디스플레이만 바뀔 뿐이다.
◎ 이언주 > 그렇죠. 그러면 좀 그럴 듯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여기에 이제 이것이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오죠? 대통령 국정 기조가 변했나요? 뭐가 변했죠? 다만 제가 볼 때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특검을 받든가 아니면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진행자 > 그 가능성은 있습니까?
◎ 이언주 >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걸 보면. 그래서 지금 너무나 상황이 심각하니까 이것을 자르고 불필요한 어떤 문제가 된 자기 팔다리를 다 자르고 뭔가 또 그걸 하겠죠. 그런데 저는 그것 자체에 대해서 그걸 대단하게 평가할 일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 역사에서 YS DJ 모두가 자기 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는 아주 추호도 의심이 없이 그렇게 처리를 다 했어요. 당연한 거예요.
◎ 진행자 > 당연한 일을 하면서
◎ 이언주 > 근데 그것은 생색 낼 건 아니에요.
◎ 진행자 > 생색내지 마라.
◎ 이언주 > 그럼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그러면 국민들한테 묻는 거죠. 국민들이 그러면 이렇게 한다고 해서 대통령이 더 강한 그립을 가지고 더 강하게 국회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과연 국민들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할까.
◎ 진행자 > 그리고 내년 총선 때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큰 판단을 하실 텐데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총선에서 이긴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이렇게 강하게,
◎ 이언주 > 조금 나아질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속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 그죠. 그러나 제가 볼 때 뭐냐 하면 저는 이런 거죠. 헌법 정신이고 우리가 어떤 당과 이런 것들 누구 편이냐 이런 걸 떠나가지고 우리는 헌법 정신과 정의로 길을 가야 되는 거잖아요. 일단 그죠. 나라를 위해서, 그러면 이렇게 국회가 삼권분립이 안 되는 이런 체제가 계속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탈당해야 된다는 게 대통령을 어떻게 무슨 불이익을 주자 이런 문제가 아니라요. 근본적으로 그게 해결이 안 되니까 우리가 다시 뭔가 해보려면 대통령이 탈당해서 당으로부터 떠나시고 그다음에 정말로 삼권분립된 국회를 가지고 해보자라고 할 때 그때서야 보수와 진보 내지는 이런 어떤 노선과 정책을 가지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돼 있어요. 근본적으로 헌법 정신이 안 지켜지는 상황에서 노선이라는 게 어디 있어요.
◎ 진행자 > 이준석 대표는 언제든 언론에서는 유턴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거 아니냐 라고 했는데 신당창당 12월 27일 날 탈당하고 창준이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우리 이언주 전 의원님은 국민의힘과의 관계 본인의 전망 어떻게 잡고 계세요?
◎ 이언주 > 저는 국민의힘과의 관계나 이런 거에 대해서 사실은 애저녁에 사실은 크게 연연하지 않고 벌써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단지 어떤 다른 길을 내가 어떤 길을 갈 거냐가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그것을 결정하지 않고 있는 거죠. 그런데 혹시 모르죠. 대통령 탈당을 진짜 하시면. 그러나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당을 한다는 것은, 제가 국민의힘도 있어보고 또 민주당도 있었지만 당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떻게 보면 이제는 저야말로 제 미래를 걸고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정치 생명을 걸고. 그래서 신중해야 되겠다. 그리고 저는 제가 옛날부터 제3의 길 정의로운 길 이언주의 길을 계속 지금까지 왔고 사실은 욕 먹어가면서도. 그랬기 때문에 그 길을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
◎ 진행자 > 제3지대에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류호정 굉장히 많은 제3지대 신당 추진 세력들이 있습니다. 또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 이야기도 있고 또 용혜인 의원과 사민당이 개혁연합신당, 이런 것도 추진하고 있고 하는데요. 제3지대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언주 > 저는 그 제3지대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두 당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잖아요. 그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그렇죠. 다 달라요. 지금 보니까.
◎ 이언주 >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다 같은 당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대할 수는 있겠죠. 일시적으로. 그렇죠. 어떤 안건이나 어떤 기회를 가지고. 그러나 같은 당을 한다는 것은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제3의 길하고 제3지대는 다르다. 제3의 길 제가 계속 주장해왔던 거고. 제가 그 길이 무엇인지를 1월 달에 제 책 내면 나와요.
◎ 진행자 > 책 나옵니까?
◎ 이언주 > 부족하지만. 제3의 길이라는 건 한마디로 저는 정의로운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떤 편이냐가 아니라 가장 옳은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이어야 된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한테 필요한 거는 누구 편이냐가 아니라 그중에서 가장 옳은 것을 선택해서 가장 강력하게 가는 세력이 지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것을 예를 들어서 완전히 개과천선해서 두 당이 하면 그 제3의 길은 좁아지겠죠. 굳이 따로 안 해도 되겠죠. 그죠. 그렇지만 가장 정의로운 길을 선택해서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해낼 수 있어야 됩니다.
◎ 진행자 > 지금 여러 세력 중에 그럼 제3의 길을 용기 있게 선택하는 세력으로 보이는 데가 있습니까?
◎ 이언주 >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잘 모르겠습니까? 이언주 제3의길당이 새로 나옵니까? 그러면.
◎ 이언주 > 그럴 만한 제가 역량이 될지 저도 봐야 되겠고요. 또 그것이 저는 너무 급하게, 되면 좋지만 그렇죠.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될 거기 때문에.
◎ 진행자 > 이언주의 제3의 길,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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