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커머셜’로 새 출발…“내년 하반기 전기버스 생산”
[KBS 전주] [앵커]
군산형 일자리의 한 축을 맡았지만, 대표가 구속되면서 존폐기로에 섰던 에디슨모터스가 KGM 커머셜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독자 브랜드의 전기버스를 생산해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전 대표의 주가 조작 혐의 등이 불거지며 경영 위기를 겪었습니다.
지난 9월 KG모빌리티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던 에디스모터스를 인수해 KGM커머셜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해 전기버스 목표 생산량은 500대.
경남 함양공장의 연구인력 40명도 군산으로 옮겨왔습니다.
[김종현/KGM커머셜 대표이사 : "에디슨모터스 때는 군산공장에서 중국산 버스를 가져다가 일부 수정작업을 해서 차를 판매했었는데... (내년 7월부터는) 저희 독자 모델로 해서 (전장) 9미터 시내버스를 개발해서 생산할..."]
옛 에디슨모터스는 250여 명 채용을 계획했지만, 실제 고용 인원은 80명에 그쳤습니다.
KGM커머셜 인수와 공장 정상화로 군산형 일자리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미래산업국장 : "나름대로 중견 기업의 위치를 가지고 있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과 고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그런 여력이 앞으로 상당히 증대될 것으로..."]
전라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KGM커머셜이 지역 부품업체와 연구 개발 등 협업 체계를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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