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솔란트 부족에 유저들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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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유저들 사이에서 솔란트 부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만렙 이후 소모되는 솔란트에 비해 수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급처를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최대 레벨을 달성하면 본격적으로 밑빠진 독에 물 붓듯이 대량의 솔란트가 소모된다.
가장 큰 문제는 마땅한 솔란트 수급처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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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유저들 사이에서 솔란트 부족 문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만렙 이후 소모되는 솔란트에 비해 수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급처를 늘려야 한다는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솔란트는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화폐다. 장비 강화, 장비 전승, 각종 소모품 구매, 순간 이동, 경험치 복구 등에 사용한다.
저레벨 구간에는 투자할 만한 스펙 요소가 많지 않고 순간 이동 비용도 낮아 솔란트 관련 부담감이 적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가 올라가는 30레벨 구간부터 점차 솔란트 소모 비용이 증가한다. 희귀 장비 제작 및 전승, 강화 등 특수 던전에 입문하기 위한 스펙업 과정에서 솔란트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최대 레벨을 달성하면 본격적으로 밑빠진 독에 물 붓듯이 대량의 솔란트가 소모된다. 필드 이벤트 및 길드 콘텐츠 참여를 위한 순간 이동 사용, 영웅 장비 제작 등 솔란트 소모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비용도 증가한다.
길드 단위 PvP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유저의 경우 더 큰 부담감을 느낀다. 분쟁 지역 이벤트에서 적대 유저와 PvP를 벌이다 사망하면 경험치를 복구해야 하는데, 복구 비용이 약 3만 6000 솔란트다. 의뢰 보상 28번을 해야 모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일일 무료 복구를 3회까지 할 수 있으나 게임을 직접 즐기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레벨 요구량보다 경험치가 떨어졌을 때 복구하지 않아도 레벨 자체는 낮아지지 않는다. 대신 경험치 복구 대기 수량이 20개 이상 쌓이면 피해량과 이동 속도가 10% 감소한다. 중첩형 디버프이기 때문에 경험치 복구 대기 수량이 많아지면 디버프 효과가 점점 증가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문제는 마땅한 솔란트 수급처가 없다는 점이다. 50레벨 기준으로 아키두 협곡에서 오크 한 마리를 처치하면 약 40~70 솔란트를 얻는다. 솔란트 때문에 반복 사냥하기에는 선공 몬스터가 너무 많고, 노력 대비 얻는 솔란트도 적다.
다른 콘텐츠도 상황은 비슷하다. 실라베스 사원, 특수 던전 등 파티 단위 콘텐츠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몬스터가 강력해 수급처로 보긴 어렵다. 의뢰 역시 50레벨 이후 얻을 수 있는 보상은 1310 솔란트다. 의뢰 수행을 위해 순간 이동을 한 번만 사용해도 바로 적자가 발생한다.
지난 12일 안종옥 엔씨소프트 TL 프로듀서는 '프로듀서의 편지'로 향후 TL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레벨 업 및 콘텐츠 피로도 완화, 특수 던전 보상 강화, 퀘스트 시인성 개선 등 유저들이 환호할 만한 내용이 많았으나 솔란트 획득처 확대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행히 13일 패치로 캐릭터 대비 낮은 레벨 몬스터 처치 시 경험치, 솔란트, 아이템 등의 획득 페널티가 대폭 완화되면서 '실레우스의 심연' 닥사가 수급처로 떠오르고 있다. 솔로 플레이 기준으로 몬스터 한마리 처치하면 약 2000 솔란트를 얻을 수 있다.
다만, 50레벨 캐릭터로 사냥해도 피로도가 꽤 높으며 '계약의 증표: 심연'이라는 충전형 재화가 있어야만 원활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급처로 보기는 어렵다.
게임 플레이 핵심인 재화인 만큼 피로감이 높거나 단발성 콘텐츠보다는 지속적으로 솔란트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기존 콘텐츠 보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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