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공약 ‘서산공항’ 속도낸다

박지은 2023. 12. 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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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산 하늘길과 바닷길에 청사진이 펼쳐졌습니다.

먼저,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해 주춤했던 서산공항이 사업비를 줄여 재추진에 나섭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서산공항이 다시 추진됩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와 관제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여객터미널과 진입도로, 계류장은 새로 짓습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서산공항 건설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사업비를 484억 원으로 예타 면제 기준인 5백억 원 이하로 낮추고 항공 수요를 확대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습니다.

[조중범/국토교통부 공항건설팀 사무관 : "기존의 사업계획을 조금 조정해서 사업계획을 마련했고, 기본계획이 내년 말에 수립되게 되면 설계, 공사 이런 절차를 추진하게 됩니다."]

특히 서산공항은 가덕도와 울릉도, 백령도와 흑산도 공항과 연계한 소형항공기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근 청주공항과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또 저고도에서 운행이 가능한 항공택시 같은 도심항공교통 시범지역으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순광/충남도 건설교통국장 : "제주, 울릉, 흑산, 백령 공항까지 수요를 보고 있습니다. UAM(도심항공교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서산공항이 개항하면 충남과 경기 남부지역에서 공항까지 접근 시간이 현재 2~3시간에서 1시간 내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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