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대한민국 위협 세력, NATO 비롯 전세계 결연한 대응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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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전 세계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나토 주재 미국, 영국 등 8개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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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전 세계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나토 주재 미국, 영국 등 8개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대사들에게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나토 간 다각적인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나토 간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기반으로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ITPP는 사이버 방위, 군비통제 및 비확산, 대테러 협력 등 11개 분야로 구성된다.
주 나토 대사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의 안보협력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한국 국방부의 협력 강화 움직임을 환영하며 양측의 국방·방위산업 분야 협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도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주 나토 8개국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 협의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방한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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