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영입할 때 인성 봐”…‘1200억’ 맨유 문제아, 김민재 새 동료 자격 없다

김민철 2023. 12. 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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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마리오 바슬러는 인터뷰를 통해 "제이든 산초(23)가 좋은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뮌헨이 그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뮌헨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초는 이미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트러블메이커였다. 그는 태도가 문제가. 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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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마리오 바슬러는 인터뷰를 통해 “제이든 산초(23)가 좋은 선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뮌헨이 그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뮌헨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1월 맨유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맨유의 지분 인수와 경영권 인수를 앞둔 짐 랫클리프 회장 역시 산초를 가능한 빨리 쫓아내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의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한곳으로 뮌헨이 거론되기도 했다. 뮌헨이 산초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왔다.

그저 뜬 소문에 불과한 듯하다. 마리오 바슬러는 “뮌헨은 선수를 영입할 때 굉장히 엄격하다. 선수의 인성이 구단과 조화를 이뤄야만 한다”라며 뮌헨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산초는 이미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트러블메이커였다. 그는 태도가 문제가. 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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