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일에 대한 만족도’ 7대 광역시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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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7대 광역시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회 미래연구원이 지난 4일 발간한 보고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에서 청년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부산이 7.65점으로 7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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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성과에 높이 기여할 것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회 미래연구원이 지난 4일 발간한 보고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에서 청년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부산이 7.65점으로 7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부산 청년들은 ▲외로움(1.16점, 6위)과 ▲우울 빈도(1.19점, 5위)에서 7대 광역시 중 하위 수준을 기록했고 ▲안전감(6.87점, 1위) ▲대인관계 만족도(6.89점, 공동 1위) ▲공동체 소속감(6.61점, 공동 1위) ▲일반적 신뢰(3.65점, 1위) 등 청년들의 행복감 삶의 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긍정적인 지표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순위를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조직구성원의 행복은 조직성과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부산에는 행복감과 만족도가 높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있어 기업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며 “부산은 최근 영국 EIU에서 선정한 아시아 6위 행복도시로 선정됐을뿐 아니라 올해 역대 최고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우수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겠다”고 전했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은 “부산의 도시경쟁력과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만의 특화된 청년정책 개발·후속 연구를 추진해 청년들이 부산을 찾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 할 것”이며 “부산과 부산의 청년에 시민과 기업들의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미래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수도권 대도시 청년층이 느끼는 사회적 고립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서울과 인천과 같이 청년들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 외로움과 우울의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며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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