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무리뉴’ 이정효 감독, 광주FC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킨 ‘K-무리뉴’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이 감독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광주 구단이 창단한 이래 최장기 계약이다.

광주는 13일 “이 감독과의 동행을 2027년까지 하기로 하면서 창단 이래 최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노동일 광주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서 리빌딩 하기 위해선 성적과 무관한 감독의 장기계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시켰다”며 “산하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팀의 전술을 입혀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2년 K리그2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3년 K리그1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3위라는 구단 역사 최고 성적과 함께 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2022년 4월, 9월 두 차례의 이달의 감독상과 K리그2 최우수 감독상을 2023년 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비록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 최종 4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