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 후 투자유치 검토

최경민 기자 2023. 12. 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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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떼낸 뒤 투자를 받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는 연산 8000톤 규모의 NF3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의 경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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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베트남 공장 전경/사진제공=효성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떼낸 뒤 투자를 받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수가스 사업부는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한다. NF3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세척하는 과정에 쓰인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는 연산 8000톤 규모의 NF3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SK스페셜티와 중국 페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분사 후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효성화학의 재무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평가다. 효성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자금난에 빠져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의 경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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