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또 혹독한 겨울 우려…러 미사일, 기반시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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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3일 새벽(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 최소 53명이 부상하고 아파트 건물 1동이 파손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21개월에 걸친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수도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 외에도 대부분 오데사 지역에서 러시아 무인기 10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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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3일 새벽(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 최소 53명이 부상하고 아파트 건물 1동이 파손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키이우에는 이번주 들어 2번째로 방공망이 가동됐으며, 새벽 3시께 잇따라 큰 폭발음이 들렸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수도를 향해 탄도미사일 10기를 발사했지만 모두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키이우에 대한 공격은 21개월에 걸친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러시아가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을 중폭격기 함대에 탑재했다고 밝혔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력망이 또다시 공격 대상이 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또다른 혹독한 겨울에 시달릴 것이란 우려를 부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 의지를 꺾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대공 무기 등 탄약의 공급이 줄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미국 방문에 나서 우크라이나에 614억 달러(81조480억원)를 지원해달라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해 달라고 국회의원들 설득에 나섰지만 공화당 의원들의 반응은 냉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13일 노르웨이에서 안보 및 국방 문제 협력에 초점을 맞춘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회의에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유럽은 계속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여야 한다. 우리는 지치지 않고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수도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 외에도 대부분 오데사 지역에서 러시아 무인기 10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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